1. 가축의 순화 원시시대 사람들은 사냥을 통해 산과 들에 사는 동물을 잡고, 야생 식물을 따서 먹으며 옷과 집까지 해결했다. 그 시절 사람들은 적은 인원이 모여 떠돌아다니며 살았는데, 그때는 자연에 있는 동식물만 채집하거나 잡아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에, 일부러 식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길러야 할 필요가 없었다. 이런 시기를 ‘단순 채취 단계’라고 한다. 하지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런 방식으로는 먹을 게 부족해지자, 사람들은 무리지어 이동하는 동물들(말, 소, 양 등)을 따라다니며 필요한 것을 얻기 시작했다. 그 대신 맹수들로부터 그 동물들을 보호해주는 관계를 만들었다. 이렇게 자연스럽게 동물이 가축화되었고, 이것이 나중에 유목 생활(목축)을 발전시키는 바탕이 되었다. 이런 방식이 조금씩 발전..